[스포츠아시아=반재민 기자] 올 여름 첼시에서 임대복귀해 유벤투스로 돌아갈 확률이 높은 곤잘로 이과인이 이탈리아에서는 유벤투스에서만 뛰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올 시즌 이과인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벤투스로 오면서 자연적으로 AC 밀란으로 임대이적했다. 하지만, 전반기에서 15경기 6골에 그치면서 겨울 이적시장 나폴리 시절의 은사인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이 있던 첼시로 재임대되었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더욱 적응을 하지 못한 채 18경기 5골에 그치고 말았다.

사리 감독은 이과인에게 적응 시간이 필요하다고 두둔했지만, 정작 시즌 막판 사리 감독이 경질될 위기에 처하자 이과인을 쓰는 빈도는 줄어들었고, 심지어 유로파 리그 결승전에서는 올리비에 지루에게 밀릴 정도로 폼이 아주 심하게 떨어져 버렸다.

첼시로의 완전 이적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일단 유벤투스로 복귀해야하는 이과인은 공교롭게도 사리 감독이 첼시에서 유벤투스로 자리를 옮기는 것이 확실시 되면서 다시 사리 감독과 함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하지만, 여전히 그의 미래는 불확실한 상황이다. 

이런 복잡한 상황에서 이과인의 형이자 에이전트인 니콜라스 이과인이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현지 라디오인 라디오 마르테에 나와 이과인의 미래에 대해 말했다. 니콜라스는 "첼시나 유벤투스가 우리에게 아무 것도 연락하지 않았다는 것을 분명히 하고 싶다."라고 운을 뗐다. 아직 미래가 불확실하다는 이야기다.

이어서 니콜라스는 "우리는 이과인이 유벤투스와 계약하고 있고 그는 이 2년간의 계약을 존중하고 싶다고 말할 수 있다. 유벤투스. 그는 클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고, 그의 성적은 좋았다. 그는 리그 우승을 했고 챔피언스리그 결승에도 뛰었다. 두번째 해에도 그는 인터 밀란과 챔피언스리그에서 토트넘을 상대로 중요한 골을 넣었다. 그리고 나서 그는 다른 곳에서 플레이하는 경험을 해보고 싶었다. 만약 이과인이 이탈리아에서만 계속 뛴다면 유벤투스에서만 뛸 것이다."라고 이야기하며 세리에 A로 돌아올 경우 유벤투스에서만 뛰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하지만, 이과인이 유벤투스에 돌아와도 뛸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현재 호날두가 굳건히 버티고 있는데다 마리오 만주키치도 건재하며 유벤투스는 여전히 톱 자원을 새로이 영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무리 사리 감독이 복귀해도 이과인의 자리가 생기기는 쉽지 않다. 과연 올 여름 이과인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사뭇 궁금해진다.

사진=곤잘로 이과인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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