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아시아=반재민 기자] 첼시의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이 한 시즌 만에 이탈리아 무대로 복귀가 확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첼시가 올린 SNS가 현지 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현재 BBC와 스카이 스포츠를 비롯한 현지 언론들은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이 이탈리아로 돌아가며 행선지는 유벤투스가 확정적이라고 보도했다. 유력 언론들이 연일 사리 감독의 복귀를 이야기하는 것을 본다면 거의 확정적이다.

이런 가운데 첼시는 14일(한국시간) 구단 SNS를 통해 2001년 이날 프랭크 램파드가 첼시에 입단했다는 글을 올리며 의미심장함을 더했다. 현재 램파드 감독은 첼시를 이끌 유력 감독 후보 중에 하나로 꼽히고 있으며, 일부 언론들은 이미 램파드가 사리를 이을 첼시의 차기감독 1순위로 평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러는 최근 기사를 통해 "램파드 감독은 올 시즌 더비 카운티를 처음 맡아 팀을 승격 플레이오프에 진출시켰고 첼시의 수뇌부진은 램파드가 해낸 일에 감명을 받았다."라고 상황을 전했으며, 이탈리아의 소식통을 통해 "램파드가 이미 사리 감독을 이을 후임으로 예약 되었다고 말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사실상 램파드를 첼시의 차기감독으로 내정해 놓은 셈이다.

첼시 입장에서도 램파드는 나쁜 카드가 아니다. 램파드는 명실상부한 첼시의 레전드다. 램파드는 2001년부터 2014년까지 무려 13년간 첼시에 머무르며 648경기에 출전해 211골을 기록, 프리미어리그 3회 우승, 챔피언스리그 1회 우승, 유로파리그 1회 우승을 이끌어내며, 첼시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비록 말년에 맨체스터 시티에서 뛰기는 했지만, 그가 첼시에서 이룬 업적을 덮기에는 너무나도 짧은 시간이었으며, 또한 감독으로서도 프리미어리그보다 경기가 많고 힘든 챔피언십에서의 첫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어느정도의 역량은 갖춘 상태다.

다만, 아직 감독으로서 램파드를 한 시즌 만에 검증을 끝내기엔 무리가 따르기 때문에 아직 램파드가 첼시같은 빅클럽을 맡는 것에 대해 시기상조라는 목소리가 있지만, 램파드를 첼시 감독으로 선임해야 한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게 있어 양 의견은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는 상황이다.

과연 램파드는 사리를 뒤이을 첼시 감독으로 부임할 수 있을까? 첼시가 올린 램파드 SNS의 의미는 무엇일까? 곧 그 의미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첼시 SNS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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