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아시아=반재민 기자] 지난해 올림피아에 출전하며 세계적인 비키니 선수로 발돋움한 김하연이 2019년에도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2019 올림피아 진출 전망을 밝게 했다.

김하연은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의 맥클래란 파크에서 펼쳐진 2019 노던 캘리포니아(Northern California) 챔피언십에서 참가선수 14명 가운데 앤서니 칼트워서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며 귀중한 올림피아 포인트를 획득했다.

이로써 김하연은 지난 2017년 산마리노 프로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018 올림피아에 출전한 데 이어 2019년에도 아시아 비키니 선수들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인 2위에 오르며 2019 올림피아 출전 전망을 밝게 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김하연은  올림피아 챔피언인 안젤리카 테셰이라 등 세계 최고의 비키니 선수들을 육성한 킴 오또 코치의 지도를 받았다.

오또 코치로부터 식단과 운동법, 포징에 이르기까지 올림피아 챔피언을 길러낸 원 포인트 레슨을 받은 김하연은 지난 토론토 대회에서부터 오또 코치의 극찬을 들었을 정도로 최고의 컨디션과 바디 밸런스를 과시해보였다.


비록 토론토 대회 이후 장시간 비행으로 인해 컨디셔닝이 조금은 떨어졌지만, 남편이자 IFBB 프로 클래식 피지크 선수인 권형주 선수의 도움으로 순조롭게 현지 적응을 마치면서 제 컨디션을 회복했고, 대회장에 도착한 후에는 미리 도착해있던 오또 코치와 함께 자신에게 가장 맞는 포즈를 찾기 위해 노력했다.

그리고 이 노력은 결실을 맺었다. 예선에서부터 김하연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올림피아 비키니 3연패를 포함, IFBB 프로 대회 19회 오버롤에 빛나는 비키니의 전설 애슐리 칼트워서와 함께 2강 체제를 형성하며 예선을 상위권으로 마쳤고, 이어진 결선에서도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며 칼트워서에 이어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 동양인 비키니 선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는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김하연도 이번 대회를 모두 마친 후 스포츠아시아와 가진 인터뷰에서 매우 만족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김하연은 2위 수상 후 인터뷰에서 "무대에서 2위라는 성적을 받은 것이 상당히 기쁘다. 그리고 애슐리 칼트워서 선수가 1위를 했는데 내가 아마추어였던 시절부터 올림피아를 뛴 선수이기 때문에 그 선수와 무대를 같이 했다는 것 만으로도 가슴이 벅찼다. 그리고 또 그 선수와 나란히 겨룰 수 있었다는 것이 영광이었다."라고 이야기하며 벅찬 감정을 드러내보였다.

오또 코치의 조언이 도움이 되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식단같은 것을 변경했는데 먹던 양을 조금 늘리라고 조언을 해줘서 실행했더니 컨디션이 좋아졌고, 운동같은 경우에도 너무 많이 하지 않게 조언을 해줬기 때문에 시합을 할 때 온전히 컨디셔닝에 집중할 수 있었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낸 김하연은 유독 좋아진 포징에 대해 "포징경우에도 영상을 보내면서 진행을 했는데, 여러가지의 피드백을 받아서 진행하다보니 이번 무대에서는 확실하게 보완이 된 것 같다."라고 이야기하며 웃어보였다.

2019 올림피아까지 달려야하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아마 코치님과 상의를 해봐야겠다."라고 웃어보인 김하연은 "2019 올림피아까지 꾸준히 대회에 출전하지 않을까 싶다. 매 대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영상=미국 캘리포니아 홍순국 기자(james@monstergroups.com)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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