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아시아=반재민 기자] 2년 전 유명 보디빌더 리치 피아나와 달라스 맥카버가 세상을 떠난 지 2년 만에 젊은 보디빌더가 세상을 떠났다.

5일(한국시간) 제네레이션 아이언을 비롯한 피트니스 전문 사이트 및 언론은 지난 2014년 IFBB 노스 아메리칸 챔피언십 헤비급 2위 등을 차지한 보디빌더이자 코치 맷 포터가 지난달 31일 자신의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향년 34세, 그의 아내인 레이첼 포터는 SNS를 통해 맷 포터가 세상을 떠났다고 발표하면서 포터의 죽음을 확인시켰다.

이로써 미국 보디빌딩계는 지난 2017년 리치 피아나와 달라스 맥카버를 잃은 데 이어 올해 맷 포터도 떠나보내며 젊은 나이의 보디빌더를 세 명이나 떠나보낸 것에 대해 침통해하고 있다.

고등학교 2학년 시절부터 보디빌딩을 시작한 맷 포터는 웨이트 트레이닝에 대한 단순한 관심으로 보디빌딩에 입문, 본격적으로 보디빌더의 길에 들어가게 되었다. 지난 2010년 미스터 오래곤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본격적으로 업적을 쌓기 시작한 포터는 2011년 오레곤 아이언 맨 챔피언십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오레곤 지역 내에서는 최고의 이미지를 쌓았고,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전국 대회에 나서기 시작하면서 전국구 보디빌더의 입지를 쌓아나가고 있었다.

또한, 보디빌더 뿐만 아니라 맷 포터는 자신의 이름을 딴 보충제 회사인 MPA(Matt Porter Approved Supplements)를 설립해 사업가로서도 입지를 다지기 시작했고, 코치로서 많은 선수들을 길러내며 보디빌더 뿐만 아니라 다른 영역에서도 성공을 쌓아나가고 있던 중이었다.

하지만, 보디빌딩을 하면서 그는 병들고 있었다. 그의 아내인 레이첼의 말에 따르면 포터는 지난 2012년부터 심혈관계 이상으로 인해 꾸준히 검사와 함께 약을 복용해야만 했으며, 지난 2015년 그의 아버지가 암으로 세상을 떠난 후 극도의 스트레스로 인해 고혈압과 함께 심부전증이 찾아왔다고 밝혔다. 

이후 맷 포터는 정기적인 검사를 받았고, 술과 담배, 마약에는 일절 손대지 않으며 건강한 생활을 해왔음에도 그의 상태는 더욱 악화되었고, 지난달 31일 남편의 호흡이 이상하고 괴롭다는 것을 느껴 구급대에 신고를 했지만, 숨을 거두고 말았다고 설명했다.

현재 그의 사인은 심부전증으로 추정한 현지 언론들은 스테로이드로 인한 것 외에도 가족력과 유전이 심부전에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는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으며 최근 계속되는 병원 출입으로 장례식 비용까지 부족하다는 포터의 가족 소식이 전해진 후 6만 7천 달러(약 7,892만 원)의 기부금이 모였다고 밝혔다.

사진=맷 포터 공식 SNS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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